선사시대부터 20세기 중후반까지의 방대한 역사를 그림과 같이 만나 볼 수 있는 미술과 세계사를 결합한 도서이다.
‘이미지를 따라가면 세계사의 흐름이 보인다’는 이 책의 소개처럼 600쪽에 가까운 두꺼운 책이지만 이미지 자료와 글의 내용이 쉬워 청소년부터 누구나 세계사 입문용으로 읽기에 알맞은 책이다.
메소포타미아문명, 아테네와 스파르타, 십자군 전쟁과 프랑스 혁명, 2차 세계대전과 독일의 통일까지, 37개의 이야기 속에 역사의 순간순간들이 300여장의 컬러이미지로 담겨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회화나 사진 뿐 아니라 지도, 도표, 연대표까지 수록되어 있어 내용이 풍성하고 흥미롭게 느껴져 지루할 틈이 없다.
누적 방문자수 500만 미술블로그의 파워블로거인 저자이기에 기존에 보지 못한 그림들을 접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역사책으로서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잃지 않기 위한 노력도 엿보인다.
이 책은 대한출판문화협회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선정 ‘2020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