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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도서 구입과 관련한 형평성에 대한 문제 제기
- 작성일
- 20190307
- 작성자
- 좌**
- 조회수
- 573
| 내용 | 희망도서 구입 신청에 대한 거절 사유를 확인하고, 평소 호매실도서관을 이용하면서 들었던 문제의식까지 더하여 문제 제기합니다. 1. 제가 비치를 희망했으나 거절된 도서는 창비에서 발간한 <올해의 미숙씨>입니다. 거절 사유는 오로지 도서의 종류가 "만화"라는 이유입니다. 납득이 되지 않는 이유는 출판사 "미메시스"나 "애니북스"를 주제어로 하여 검색하면 최근에 출판한 "만화"들이 구입 자료로 비치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혹은 "예술적 성취"를 기준으로 한 판단이라면 기존에 호매실도서관에 비치된 음식이나 여행, 혹은 신변잡기를 주제로 한 많은 만화책들과 견주어 보시라고 되묻고 싶기도 하고요. 2. 거절 사유로 기재된 도서의 종류에는 만화 이외에도 19금 도서, 로맨스소설, 판타지 등이 열거되어 있습니다. "제한된 예산"이라는 관점에서 보건 "양서"라는 관점에서 보건 위의 열거 목록에는 동의합니다만, 오히려 문제는 많은 사람들에게 읽힐 가능성이 거의 없어 보이는 책들이 신간 목록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문제삼고 싶은 분야는 "기독교" 그리고 "국어학"입니다. 국어" 음운"이나 "조사" 등을 다루는 전문서를 호매실도서관 이용 시민의 몇 프로가 펼쳐볼까요? 펼쳐보지 않아 섣부른 예단일 수 있겠으나, 대체로 동어반복이라 보이는 기독교 관련 신간 도서들은 또 얼마나 많은 시민들이 펼쳐볼까요? 제한된 예산이 문제라면, 그래서 그 예산의 쓰임이 효율(대출 횟수 혹은 대출자 수로 판단이 되겠지요)의 관점에서 평가되어야 한다면 이런 전문서부터 예산 쿼터를 두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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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 | 안녕하세요 좌수일님 호매실도서관을 찾아주셔서 감사드리며 희망도서 신청과 관련하여 주신 의견에 답변드립니다. 호매실도서관은 지역의 지식정보 플랫폼으로서 시민들이 다양한 주제 분야의 지식정보를 도서관 자료를 통해 접하고, 인문학적인 소양 함량을 할 수 있도록 각 주제별로 균형 있는 장서 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한정된 예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도서관 비치자료 적합여부를 대출횟수만으로 판단하기는 어려운 점 깊은 양해 바랍니다. 또한 웹툰과 같은 만화류의 경우는 책자형 도서 외에도 내용 전문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매체가 있어 일차적으로는 희망도서 신청제외도서로 분류되고 있으나, 간혹 정서함양의 목적 이외에 내용면에서 보다 전문적인 정보를 포함하고 있거나 문학 작품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중 일부는 도서관에 비치를 하고 있습니다. 원하시는 모든 자료를 도서관에 비치하지 못하는 점 다시 한 번 깊은 양해를 부탁드리며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 없으시도록 건강에 더욱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