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안녕하세요 언제나 쾌적하고 아름다운 호매실도서관을 위해서 힘 써주시는 모든 직원 분들께 감사를 표합니다. 저는 굉장히 만족하면서 호매실도서관을 애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이용객 입장에서 대단히 불쾌한 일을 겪어서 글을 써 봅니다. 저는 여느때와 같이 9시에 개방되는 3층 종합자료실을 이용하려고 일찍 도서관을 방문하여 문 앞에 가방을 두고 기다렸습니다. 9시에 개방이 되면 안으로 들어가서 이용할 생각이었습니다. 이윽고 시간은 9시가 됐고, 저는 가방을 들어서 안으로 들어갈 준비를 했습니다. 저보다 먼저 와 계신 분들이 계셔서 잠시 기다렸습니다. 이윽고 사람들이 줄어들자 전 들어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한 직원 분(늘 1층 안내데스크에 계시는 중년 남성분으로 기억합니다)께서 굉장히 강압적인 태도로 저의 팔을 꽉 잡더니 차례를 지키라며 기다리라 하셨습니다. 전 좀 당황했지만 처음엔 "아, 나보다 먼저 오신 분이 계셨을 수도 있겠다. 기다려야 겠다."라고 생각하며 멈춰서 기다렸습니다. 몇 분이 더 들어가셨습니다. 저는 "이제 됐겠지?" 싶은 생각으로 다시 들어가려 했습니다. 그런데 또 다시 저의 팔을 꽉 잡고 기다리라고 하셨습니다. 마치 어린아이를 훈계하는 말투셨습니다. 그러더니 "방금 왔어요?(강압적으로)" 라고 하셔서 저는 "아니요, 가방을 두고 있었습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그제서야 저의 팔을 놓으시더군요. (끝까지 의심의 눈초리로 저를 쳐다보셨습니다.) 그제서야 전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물론 그 분께서 많고 많은 가방들 중에서 제 것을 못 보셨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먼저 와 있었을 거란 생각도 못 하셨을 수도 있구요. 저도 처음엔 그러려니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한 번 더 강압적인 태도로 저의 팔을 잡으며 들어가지 못하게 하셔서 많이 당황스럽고 불쾌했습니다. 인간은 순전히 자신만의 생각이나 감정에 따라서 지난 일을 기억합니다. 어쩌면 방금 설명드린 일도 제가 그 분 입장에서 생각을 못 한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굉장히 강압적으로 어린아이를 훈계 하듯이 이용객을 다루는 태도는 이용객 입장에서 기분이 좋지 못했습니다. 이 글 이전에도 직원 불친절관련 민원이 있었던 것 같은데 자꾸 형식적인 답변만 하지 마시고 확실히 개선됐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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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호매실도서관을 이용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문의주신 내용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3층열람실 개시과정에 불친절하게 응대 및 설명이 부족하였던 점 대신 사과드립니다. 3층 열람실의 경우 개인좌석이 6개로 한정되어 있어, 개실시 이용자분들의 입장 혼선을 줄이기 위하여 9시 개실전에 기다리는 불편함을 덜어드리고자 오신 순서대로 가방을 두시고, 9시에 차례대로 입장하도록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사전 설명없이 불편을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 드립니다. 불편을 끼치게 한 경비용역분께는 재발방지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향후에도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관리하여 도서관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사항이나 불편사항이 있으실 경우 ☎031-228-4798로 연락주시면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