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누구나 다른 이들의 긍정적인 관심과 호응을 얻고 싶어 한다. 그런데 늘 어렵기만 하다. 그런 관심을 많이 받는 누군가를 보면 정말 빛나 보인다. 그래서 부러운 마음을 숨기고 미워해 보기도 한다.
서연이에게는 서현이가 그런 존재다. 서현이는 어떻게 그렇게 반짝반짝 빛을 낼 수 있었을까? 그리고 그 빛은 서현이에게만 있던 걸까?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보석을 갖고 태어난다. 다만 그 보석을 빛나게 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보석을 아끼고 가꾸는 노력과 용기가 필요하다.
3학년 2반, 부끄러움이 많아 같은 반 친구들에게 먼저 말을 걸지 못하는 서연이, 전학 온 첫날부터 존재감 최고인 서현이, 그리고 실수투성이 채훈이의 좌충우돌 사건을 통해 작가는 독자들에게 누구나 서현이처럼 빛나는 존재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주인공 서연이도 이제 누군가 자신의 빛을 찾아주기만을 기다리는 게 아니라 스스로 보석을 가꾸고 자신만의 빛을 찾기 위해 조금 더 용기를 내 보기로 했다. 과연 서연이에게는 어떤 빛이 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