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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내용
어린이열람실 관련 민원
- 작성일
- 20240423
- 작성자
- 박**
- 조회수
- 103
| 내용 | 어린이열람실을 다니면서 이렇게 예의없고 경우없게 사람을 대하는 직원은 처음이라 글을 남깁니다. 이곳 어린이열람실 첫이용자입니다. 그곳에서 일하는 사서인지 아르바이트생인지는 모르겠으나 글을 쓰기위해 여직원이라고 칭하겠습니다. 34개월 아이들을 데리고 두가정이, 평일 2시이후로 방문해서 영문서적이 있는 곳쪽에서 책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곳이 첫방문인 아이들은 다른 도서관과 달리 흥미롭게 생긴 2층짜리 구조물(?)에서 계단을 오르락내리락 하며 책을 가져와 도서관람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여직원이 와서 그런 아이들의 발자국 소리가 쿵쿵 거린다며 "야, 너희들 발 쿵쿵하는 소리 저기까지 다들려!"라고 짜증내며 말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도서관에서의 예의범절이 있으니 주의주는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거기서 끝나지않고 책을 빼는 아이들에게 "이거 읽으려고? 또 빼?"라며 짜증내는 말투로 말하는겁니다. 도서관에 책 보러 왔으니 책을 빼는건 당연한거 아닙니까?? 너무 당황스러워서 아이들이 가져온 책 2권을 들고 정리하러 갔는데 주변에 읽었던 책을 꽂아두는 별도의 공간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아이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제가 보기에 비슷하게 생긴 책쪽으로 넣었다가 크게 쓰인 숫자를 발견하고 다시 빼서 제자리를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책을 정리하던 여직원이 그모습을 곁눈질로 보더니 제대로 보지는 않고 크게 한숨을 내쉬며 "하=3 어차피 다 틀렸어요!"라며 다시 큰소리로 짜증내는겁니다. 이 상황이 너무 어의없어서 바라봤는데 그때 "바닥에 두고 가세요!"라고 말하길래 아이들이 옆에 있어 참고 그렇게 했습니다. 책을 정리하는 것도 이곳에서 일하는 분의 업무 중 일부 아닌가요? 하도 짜증내고 화난 말투로 대하는 여직원의 태도를 보고 혹시 우리가 처음 와서 이곳에 연령제한이 있는걸 몰랐나 싶어 다른 일행이 "여기 연령 제한이 있나요?"라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대뜸 "그건 왜 물어봐요?"라고 되묻는겁니다. 이런 태도에 황당하고 눈치가 보여 나가려는데 아이들이 책을 더 읽고 싶다고해서 저희는 또다시 눈치를 보며 반대쪽 방향에 비치된 동화책을 보러 갔고 10분정도 있다가 아이들을 설득해서 나갔습니다. 그런데 나가는 저희를 보며 아까 그 여직원이 데스크탑에 앉아있다가 옆동료에게 얼굴로 "쟤들이야"라는 제스처로 까닥거리며 저희를 가리켰고 두직원이 인상을 찌푸리고 뭐라고 말하며 저희를 문열고 나갈때까지 쳐다보더군요. 문을 열기 전에 동료 여직원이 저랑 눈이 마주치는데 끝까지 그런 태도시길래 가서 저희가 뭘 잘못했는지 물어보고 싶었으나 아이들은 이미 나갔지, 어린 아이들 앞에서 화난 모습을 보여주면 도서관에 대한 좋지않은 기억을 줄것 같아 정말 참고참으며 왔습니다. 어린이도서관은 다양한 연령의 영유아,아동들이 오는만큼 일반 성인들이 책을 읽는 공간과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그렇기에 공간도 그에 맞게 구성해놓는거고요. 글씨를 못읽는 유아들을 위해 부모가 책도 읽어주며 친밀감을 갖고 책과 도서관에 흥미를 갖게해주는 것이 어린이열람실의 목적 아닌가요? 그런데 이곳 도서관의 어린이열람실은 연령제한이 없다고는 하지만 스스로 책을 제자리에 탁탁 정리하고 절제력인 강한 아이들만 이용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주시네요. 저희 아이들이 뛰어다니거나 책을 찢고 책을 다 꺼내서 어지럽히는 등의 행동을 한것도 아닙니다. 아이들이 목소리가 커지면 계속 제지하며 귓속말로 이야기해야한다거나 작은 목소리로 얘기해야한다고 주의를 주며 이용했습니다. 그런데 그 여직원은 도대체 어떤 부분이 짜증나서 이런 태도를 보였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린이열람실은 어떻게 이용해야 눈치를 보지않고 이용할 수 있는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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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 | 광교푸른숲도서관을 이용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민원 남겨주신 내용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어린이자료실은 아이들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이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 짜증내고 화난 말투로 인해 강압적이고 경직된 분위기를 조성하여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우선 사과드립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어린이자료실은 유아기부터 도서관 체험을 통해 올바른 도서관 이용습관 형성하고 도서관에 대한 친근감 형성 및 독서 흥미 유발하여, 독서습관 형성의 기초 마련하는 공간입니다. 어린이자료실 근무 직원에게 말씀해 주신 내용 공유하고, 어린이자료실 운영 목적에 대해 다시 강조하였으며, 향후 동일한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교육하였습니다. 앞으로 아이들이 더욱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광교푸른숲도서관 어린이자료실이 되도록 운영에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내용에 대해 추가 문의 사항이 있으신 경우에는 광교푸른숲도서관 김새중 주무관(☎ 228-3529)에게 연락해 주시면 성심껏 답변드리겠습니다. 귀하의 소중한 의견에 감사드리며,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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