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몬스터: 감정의 색깔』, 『컬러 몬스터 학교에 가다』를 통해 색깔과 연결 지어 감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아이들의 첫 학교생활은 응원해 주었던 아나 예나스 작가가 때로는 서로 밉지만 가장 가까운 두 친구의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그래도 널 좋아해』의 롤로는 공벌레, 리타는 반딧불이예요. 롤로는 튼튼하고 단단한 옷을 입고 땅에서 지내며 조용히 혼자 보내는 시간을 좋아해요. 리타는 가볍고 고운 옷을 입고 하늘을 빠르게 날아다니며 기분에 따라 하는 걸 좋아하지요. 성격, 취미, 좋아하는 것은 달랐지만, 둘은 오히려 반대라서 더욱 끌렸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롤로와 리타는 자신과 달라서 좋아했던 점들이 미워 보이고 불편해졌어요. 그렇게 조금씩 멀어진 롤로와 리타의 사이는 다시 좁혀질 수 있을까요?
[출처 :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