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움이 많은 곰은 혼자가 좋다고 한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 혹시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이 힘들어서 혼자 있는 걸 좋아하게 된 건 아닐까? 곰도 이런 의문이 들었던 걸까? 곰이 ‘수줍음’의 정체를 찾아 나섰다. 누군가 지적한 ‘나’의 감정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다. 그리고 ‘수줍음’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인다. 곰의 용기 있는 이야기가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자기 감정의 온전한 주인이 되는 길로 안내한다. [출처: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