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고 느린 거북이 ‘니나’가 있습니다. 니나는 바로 어제 100살이 된, 나이가 꽤 든 거북이입니다. 니나는 지난 100년간 수많은 여행을 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여행이 끝나 간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끝. 니나라는 이름처럼 짧디짧은 말이지만, 니나는 이 말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끝이 무엇인지 잘 이해되지 않았으니까요. 무엇이든 이해하길 좋아하는 니나는 ‘끝의 의미’를 찾아 여행을 떠납니다. 여행의 끝에서 니나는 진정한 끝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요?
[출처: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