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도서관을 꾸준히 애용하고 있는 이용자입니다.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예약서비스를 통해 도서를 대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만족도가 있고 방문할때마다 대출실에 있는 친절한 사서분들께도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구요. 7월 1일부터는 이용도 확대가 되어, 상호대차까지 가능해져서 더더욱 감탄하면서 만족하고 있는데요. 상호대차 및 비치희망 도서가 도착했다는 안내 메시지를 받고 오늘 도서관에 방문을 했습니다. 지난번 도서관에 방문했을 때까지만 해도 1층에서 대출증 확인 후 사서분이 전달해주시는 도서만 수령을 해서 받았는데, 오늘은 1층에서 도서관 안으로 입장을 하게 되어있더군요. 따로 톡이나 안내문자등으로 안내받은 바가 없어서 조금 헤매고 있는데 앞에서 대면서비스 하는 남자 분 (사서분이신지 사무근무하시는 분이신지는 모르겠습니다. 나이가 제법 많이 있으신거 보니 직책도 있으신 분인것 같은데 기본은 전혀 안되있으신것 같네요)이 화를 내시더군요 바닥에 라인이 안보이냐 2m 거리유지를 해라 대뜸 QR코드를 보여달라고 하셔서 무슨 QR코드냐며 저는 질문을 했습니다. 대출관련 안내 메시지를 오면서도 따로 QR코드를 발급해서 가야한다는 안내도 없었고, 이전에도 도서관 이용시 앞에서 1층에서 받거나 혹은 1층에서 방문표를 작성하고 들어갔기 때문에 전혀 내용을 몰랐는데요 꾸준히 반복해서 "네이버"라고만 외치시면서 QR코드 발급 안해온거에 되게 귀찮다는 듯이 화를 내시더라구요 제가 어린 나이도 아니고, 설사 어리다 하더라도 이용자한테 직원이 이렇게 대해도 되는건가요? 도서관 직원이 이용자보다 위 인가요? 이용자와 직원은 서로 동등한 관계인데,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서관 직원 입장에서 잘 모르는 이용자가 헤매는 부분이 있다면 좀더 친절한 안내가 되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저도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하고 정사서 자격증도 있는 사람입니다. 제가 대학4년을 이 전공에 꼴아박으면서 배운 도서관 서비스와 대면서비스에 대한 마인드는 이런게 아니었는데요. 그 직원분은 대체 어느 기준으로 어떤 서비스를 배워오셨고 실천하셨는지 모르겠네요. 겨우 황급히 다운받은 QR코드로 입장을 했지만 손소독제를 사용하라는 안내도 여전히 화를 내며 하시더군요 제가 무슨 대역죄를 지은줄 알았습니다. 본인이 사비로 마련한 사적인 도서관에서 제가 빌붙어서 책빌려있는 그런 기분이었네요. 톡이나 문자로 공지된 내용도 없고, 도서관 자체에서는 여기저기 붙여두었지만 제가 혹시 놓친게 있나 싶어 홈페이지를 확인해 보니 어제 오후 5시 50분에 공지해놓고 오늘부터 당장적용이면 이용자가 수시로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도서관 공지사항만 보고 있는 것도 아닌데 좀더 친절한 안내를 해주실 수는 없는건가요? 제가 왜 꾸준히 만족하고 감사하게 이용하는 도서관에서 이렇게 책을 빌리면서 혼나고, 화나는 소리를 들어야 하고 기분나쁜 경험을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시에서 운영을 하고 공무원 직책을 가진 직원분들이 이런 마인드로 일을 한다니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그렇게 화를 내시고는 추가로 들어오는 이용자가 없으니 본인은 앉아서 고개숙이고 핸드폰만 하시던데요~ 특정직원만 앉아서 대면서비스를 할 수 없다면 모든 직원이 동등한 퀄리티와 마인드로 대면 서비스를 했으면 합니다. 왜 혼나가면서 기분상해가면서 책을 빌려야 하는데 도통 모르겠습니다. 그 직원분이 이 글을 보신다면 반성 좀하세요. 나이가 많으시다고 해서, 본인보다 어린 이용자한테 그렇게 화내시는거 지극히 꼰대적입니다. 업무시간에 핸드폰은 좀 자제하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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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안녕하십니까? 도서관을 이용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먼저, 태장마루도서관 근무자의 이용자 응대 과정에서 불편함을 느끼신 부분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또한 수원시 도서관 단계적 개방 운영 관련 QR코드 입장에 대한 안내가 부족했던 점에 다시한번 사과드리며, 관련 안내문 게시와 함께 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친절 및 이용자 응대 교육을 재실시하였습니다. 앞으로는 시민들에게 좀 더 친절한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기타 이용에 관한 문의사항은 ☎228-4824로 연락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