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자신이 화가 났다고 해도 좀처럼 그 기분을 말로 설명하기가 어렵습니다. 어른들조차 자기가 왜 화를 내고 있는지를 설명하기 어려운데 어린이라면 더욱 그렇겠지요. 아이들이 분노의 감정과 잘 대면하기 어려운 것은 분노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그림책은 분노를 눈에 보이는 형태로 만들어 보여 줍니다.